• 2023. 7. 10.

    by. 참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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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이란 무엇일까요? 인간이나 동물의 행동, 혹은 정신 과정에 관해 던질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찾아가는 과학을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은 영어로 'Psychology'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영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syche'와 어떤 주제에 광해서 상세하게 연구한다는 뜻의 'logos'가 합쳐져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에는 심리학을 두고 '인간 영혼에 대한 연구'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초기 심리학자들은 신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심리학

    시간이 흐르면서 심리학에 대한 정의는 연구 주제와 함께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이 되었을 무렵에야 '정신과학'으로 인정받으면서 비로소 심리학은 과학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무엇일까요? 마음이 아닌 행동입니다. 1920년대 초반, 다수의 심리학자들은 과학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측정도 할 수 있는 사건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직접 관찰할 수 없는 마음에 대한 연구보다는 관찰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심리학이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연구 대상으로 삼을 때,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는 불만에 대한 해소 방법으로 연구 대상을 행동에 두어야 한다는 새로운 생각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심리학자들이 갈등이나 분노 같은 정신적 경험보다는 폭력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관찰할 수 있는 비교적 명백해 보이는 행동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직접 관찰할 수 없는 의식이나 정신활동 같은 것이 아닌, 객관적인 관찰과 측정이 가능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행동주의'가 출현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1920년대의 심리학은 '행동의 과학적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한 2가지 정의

    심리학에 대한 2가지 정의가 있습니다. 심리학은 매우 다양한 분야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확정적으로 1가지 정의를 내리긴 어렵습니다. 심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심리학의 정의, 목표, 연구 방법을 설명하는 데 이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2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심리학을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 심리학의 목표는 인간행동의 포괄적인 설명입니다,

    둘, 심리학이 과학으로 인정받으 려면 정의가 보다 엄격해져야 하고, 절차 또한 분명하게 규정되어야 하며, 결과의 항상성을 위한 일반화된 과학적 방법론을 따라야 합니다.

     

    이 2가지 요인을 고려할 때, 심리학은 '사람의 정신 과정과 행동에 관한 일반화된 과학적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

    과학으로서의 심리학도 살펴봅시다. 심리학은 과학적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은 본래 상식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심리학 또한 물리학, 화학, 생물학처럼 목표를 추구하는 데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심리학에서 과학적인 측면은 과학적 방법들을 통해 수집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심리학적 결론을 내리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학적 방법이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현실적인 증거를 이용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관찰, 자료 수집, 결론에서 객관적인 방법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미국을 예로 들어봅시. 미국은 대중들이 효과가 높은 것 같다고 여기는 약물남용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했고, 연구자들이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실제 그 프로그램이 약물 복용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과학적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바로, 그 프로그램이 실제 약물 사용에 대해 큰 영향이 없었던 것입니다.

     

    행동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

    행동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적 방법은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행동은 유기체들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취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랜 기간 심리학의 탐구 대상은 인간과 동물의 관찰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지배해 왔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개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개인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주어진 환경과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심리학적인 분석의 주제는 집단이나 기관보다는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입니다. 대개 심리학의 연구 환경은 개인의 실제 생활 환경이나 통제된 연구실 환경입니다.

     

    말하는 것이나 달리는 것, 시험을 보는 것 같은 행동은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정신 과정은 관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 대수는 매우 개인적이고 내적인 사건, 이를테면 창조나 추론, 꿈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현재 많은 심리학자들은 정신 과정은 직접 관찰할 수 없지만 심리학 연구에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신 과정에 대한 연구야말로 심리학 연구 기술의 발전을 가져 왔습니다.

     

    심리학의 기원

    심리학의 기원부터 살펴볼까요? 심리학은 다른 과학처럼 시대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해 왔습니다. 또한 문화나 사회, 역사적 맥락과 주변 학문의 발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심리학을 이해하려면 그 기원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과거 심리학의 역사나 이론을 보다 보며,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나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는 당시의 사회, 역사, 문화 혹은 다른 학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심리학의 근원

    심리학의 근원을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철학과 과학을 제외하고는 설명이 불가합니다. 19세기 후반의 학자들이 마음의 연구에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심리학이 하나의 독립적인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리학의 철학적 근간은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철학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올라가서 봐야 합니다. 지식이 원천적인 측면에서 플라톤은 감각을 의심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감각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기보다 왜곡하여 지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본래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추론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러한 철학적 접근을 가리켜 '합리주의'라고 합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론의 중요성은 인정했지만 철학적 접근이 지식의 원천으로 강조한 감각 경험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즉 ' 경험주의'를 중시했습니다. 쉽게 말해, 인간이 강한 정서적인 경험을 하는 동안에 뇌보다 심장이 더 민감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 것압니다. 사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모두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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