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심리학

성격 심리학이란 영어로 'Personality psychology'라고 합니다. 개개인 사이의 인격과 그 변화를 알아보는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성격 심리학의 목적은 심리적인 힘에 따라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다른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요즘 흔히들 하는 MBTI도 일종의 성격 심리학입니다.

성격 심리학이란?

주로, 개인과 그들의 주요 심리적 과정에 대한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개인의 심리적 차이를 조사하며, 인간성과 개인간의 심리적 유사성에 관해 조사합니다. 또 성격은 개인이 가진 동적이고 체계적인 특성의 집합이므로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의 환경과 인지, 감정, 동기 및 행동에 고유한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듯이, 성격의 영어단어인 퍼스낼러티는 라틴어 '페르소나'에서 유래되었고 그 뜻은 '가면'입니다.

 

 

성격은 또한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사회적 적응, 행동의 패턴과 관련이 있는데, 사람의 기대나 자기 인식, 가치관이나 태도에 강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성격은 타인에 대한 인간의 반응, 문제, 스트레스를 예측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회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는 인간의 성격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최초의 심리학자 중 하나인데, 성격 심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성격을 파악하는 법

인간의 성격을 파악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성격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유형론, 둘째는 특성론입니다. 유형론이란 개개인의 성격을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또 특성론이란 각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 보편적인 여러 특성들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인간의 성격에 관한 연구의 역사는 심리학에서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또한 기질(특성)의 관점, 심리역학적, 휴머니즘적, 생물학적, 행동주의적, 진화론적 및 사회학습의 관점 등 그 이론도 매우 풍부합니다.

 

성격 이론

성격 이론도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유형론
성격 이론 중에서도 유형론은 인간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구별하는 행동적, 심리적 특성을 의미합니다. 성격 유형은 심리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분류하는 것입니다.성격에는 많은 이론이 있지만 때로는 많은 하위 이론이 포함됩니다. '성격 이론'은 사실 앞으로도 이 이론을 탐구하는 심리학자가 늘어나면서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유형 이론에 따르면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이렇게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사실 내향성과 외향성은 연속적인 차원에 있고 그 가운데 많은 사람이 일부에 해당합니다. 심리학을 유형으로보는 사고방식은 칼 융의 이론적 연구에서 비롯되었는데, 특히 1921년에 그가 출간한 <<심리학 타입>>과 윌리엄 머스턴이 근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융의 책과 관찰을 바탕으로,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와 그의 어머니인 캐서린이 유형 지표를 구축해 성격 유형을 설명했습니다. 이 모델은 후에 데이비드 커시에 의해 융, 브릭스, 마이어스와 다른 이해로 사용되었습니다. 구소련에서는 리투아니아의 아우슐라 아우구스티나비치가 융의 소시오닉스라고 불리는 성격 타입의 모델을 독자적으로 도출했습니다. 이후에도 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테스트가 개발되었습니다.

성격 이론은 인간의 성이나 심리학에의 '접근'처럼 여겨져 일반적으로는 모델로 불립니다. 이 모델은 성격에 대한 오래된 이론적 접근으로 외향성과 내성을 기본 심리학적 지향으로 받아들이는데, 두 쌍의 심리학적 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데 일단 두 가지만 살펴봅시다.

먼저 지각 기능이란 것이 있는데, 감각과 직관. 감각은 구체적이고 감각 지향적인 사실을 신뢰, 직관은 추상 개념과 상상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뜻합니다.
두 번째로 판단 기능이 있습니다. 사고와 감정. 사고는 주로 논리에 기초해 결정을 내리고, 감정은 감정에 기초해 결정을 내립니다.

브릭스와 마이어스는 유형 지표에 다른 성격 차원을 추가하여 사람이 외부적인 세계와 상호적으로 작용할 때 판단 기능이나 지각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측정했습니다. 여기엔 누군가가 결론(판단)에 도달하고 싶어하는지, 아니면 선택지를 열어두기를 원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성격 유형이론에는 특성 이론 몇 가지 측면이 드러납니다. 인간의 행동을 반대의 고정된 특성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사실 전통적인 모델에서는 감각/직관의 취향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인간은 N(직관) 타입 혹은 S(감각) 타입으로 나눕니다. 나아가 N은 사고 또는 감정에 의해 이끌려 NT(엔지니어나 과학자) 또는 NF(작가 혹은 인도주의자) 기질로 나뉜다고 가정합니다. 대조적으로 S는 판단/지각축에 의해 인도된다고 가정하기에 SJ(수호자, 전통주의자) 또는 SP(퍼포머, 장인)의 기질로 나눕니다.

이들 4가지 요소는 기본적 요소인데, 각각의 경우에서 다른 2가지인 외향성 혹은 내향성의 중요도가 낮아집니다. 이들 비평가들은 유형은 직업에 따라 상당히 강한 스테레오 타입화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경력 선택에 있어 인간을 분류할 필요를 더욱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근로조건 하에서의 인간 행동은 큰 차이가 없고, 개인적 혹은 감정적 상황에서 무엇보다 행동에 더욱 관심을 갖는 5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견해를 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MBTI는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는지 대해 다룬 심리적 자기보고 설문조사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는 과학계는 이를 유사과학으로 간주했지요. 스위스 정신과 의사였던 칼 융의 저서 <심리학적 유형>에서 영감을 받은 미국 캐서린 쿡 브릭스와 딸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