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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포증
사회공포증은 영어로, Social phobia라고 합니다.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 처했을 때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불안을 말합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은 회피적인 행동을 유도하게 됩니다. 사회공포증은 어떻게 발병할까요? 심각할 정도로 긴장하게 되거나, 치욕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될 때 갑자기 시작될 수 있는데, 그 경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은 성인이게은 약화되거나 완화되기도 하는데요, 그 기간은 보통 일생 동안 지속됩니다.
이성교제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공포증이 감소될 수 있는데 혹여 배우자와 헤어지거나 배우자가 죽게 되면 다시 이런 공포증이 살아나기도 합니다. 또 직장에 다니면서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할 일이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연설을 요구받는 자리로 위치 변동이 일어날 때 사회공포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하는 걸 두려워하고, 절반 이하의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합니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에 성별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원인
사회공포증의 원인은 뇌신경 계통의 요인과 개인의 성격 특질, 환경적 요인 측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뇌신경 계통 요인이란, 대인공포 증상이 있는 사람의 신경계에는 다른 사람에 비해 불안을 일이키는 물질이 너무 쉽게, 또 너무 많이 분비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다른 사람이 쳐다보는 앞에서 글씨를 쓰라고 하면, 누구든 어느 정도는 긴장하고 불안한 게 당연합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의 신경계에서는 정상적으로 소량의 불안 유발 물질이 분비됩니다. 그런데 대인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분비되는 불안 유발 물질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그 불안 유발 물질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지나치게 예민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분비가 적정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당노병 환자나 다를 게 없습니다. 사회공포증 환자 중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환경적으로는 부모가 항상 거절적인 태도를 보였다거나 지나치게 과잉 보호했을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치료
사회공포증의 치료는 사회공포증이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행형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말을 하거나 식사하는 것,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것 등 상황에 대한 공포가 주요 특징입니다. 관련해 교육을 시키거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체계적인 감도감강법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 얼굴이 빨개지거나 몸이 떨리는 것을 막는 베타수용체 차단약 등을 함께 처방해서 치료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회공포증에는 베타수용체 차단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모노아민 오시다제 억제제나 SSRIs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약물들은 불안을 감소시켜 사회 상황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긴 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면서 재발할 수 있고 습관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서서 발표하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드는 행위를 하기 전에 복용하면, 발표하는 동안 불안 반응을 막아줍니다. 노출기법이나 인지 재구성화를 강조하는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할 경우 효과가 매우 크며, 이는 약물치료와들 달리 효과가 지속적이라서 재발을 더 막아준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일반불안장애
일반불안장애는 영어로, Grnreralized anxiety disorder라고 합니다. 일반불안장애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불안 혹은 근심걱정이 그 특징입니다. 이 장애의 핵심 증후는 근심걱정인데, 적어도 6개월 동안 최소한 한 번에 며칠 이상 근심걱정이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보통은 가족, 금전문제, 직업 및 질병, 일상생활 주변의 사소한 사건들이 근심걱정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과 걱정의 강도, 기간이나 빈도는 두려워하는 사거의 실제 가능성과는 크게 비례하지 않습니다. 경과 양상은 주로 만성적인데 기복이 있고 스트레스 기간 중에 크게 악화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불안장애의 원인
일발불안장애의 원인은 정신분석학적 주장에 의하면, 불안이란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 갈등이 발현된 증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지행동적인 입장에서 보면, 환경의 부정적인 요인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대응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가운에 불안이 생깁니다. 성격적으로 보면, 예민한 사람이 계속 걱정을 많이 하게 되면서 일반불안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불안과 관련 있는 가바나 세로토닌의 기능 이상이 보고됩니다. 신경해부학적으로 보면, 해마를 비롯한 변연계, 전전두엽, 후두엽, 기저핵 및 뇌간 등이 거론되는데, 이 부위에 상기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면뇌파연구에서는 렘수면 잠재기의 증가와 렘수면의 감소, 잠이 드는 데 걸리는 시간의 증가와 전체적인 수면 시간의 감소 등이 보입니다.
일반불안장애의 치료법
일반불안장애의 치료법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또 약물치료도 특별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는데도 계속 시도되고 있습니다. 항불안제인 벤조디아제파인계 약물이 1차 선택 약물로 사용됩니다. 교감신경 항진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교감신경차단제인 프로프란오돌이 사용됩니다. 근심이나 근심 때문에 일어난 회피 행동이 주요 표적일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면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때론 정신분석치료가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개인에게 고착된 일상의 근심 속에서 숨겨져 있던 무의식적인 위험을 밝히고자 하는 시도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심리적 갈등이 불안의 주된 근원일 경우에는 역동적인 정신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이완요법이나 바이오피드백 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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